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강아지 알부민 감소 증상, 원인, 치료방법

by 강아지는 생명입니다 2025. 2. 6.
반응형

강아지 알부민 감소 원인 코를 맞대고 있는 강아지 3마리 사진

 

강아지 알부민 감소의 증상

 

알부민은 강아지의 혈액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혈관 내 삼투압을 유지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면 다양한 신체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알부민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질환을 ‘저알부민혈증’이라고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부종과 복수입니다. 알부민은 혈액 내에서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치가 감소하면 수분이 조직으로 빠져나가면서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다리나 얼굴, 배 부분이 부어오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복강에 과도한 체액이 차는 복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복수가 차면 강아지의 배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하면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알부민혈증이 있으면 강아지가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줄어들고, 활동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부 강아지는 식욕 부진을 보이며, 사료를 잘 먹지 않거나 구토와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혈액 속 단백질이 부족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에 취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부종이 관찰된다면, 저알부민혈증을 의심하고 빠르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치 저하의 원인

강아지의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간 질환으로 인한 알부민 생성 저하입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충분한 알부민을 생산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저알부민혈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간 질환으로 인해 알부민이 감소하면 피로, 황달,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신장 질환으로 인한 알부민 손실입니다. 신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과도하게 배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뇨’가 특징적인 신장 질환인 신증후군이나 만성 신부전이 있는 경우, 혈액 속 알부민이 감소하면서 부종과 체중 감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본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장 질환으로 인한 단백질 손실입니다. 장에서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거나, 단백질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는 경우에도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백소실성장병(PLS)’이라는 질환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염증성 장 질환(IBD)이나 림프관 확장증 등의 문제로 인해 단백질이 손실되면서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 경우 만성적인 설사, 구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알부민 수치는 급성 출혈이나 심각한 감염, 심부전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저알부민혈증 치료 방법

강아지의 저알부민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간 질환으로 인해 알부민이 감소한 경우,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간 보호제나 특수 처방식을 활용하여 간 건강을 관리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간 질환이 심각한 경우에는 정맥 수액 요법을 통해 체내 단백질 균형을 맞추고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으로 인한 저알부민혈증의 경우, 단백질이 과도하게 배출되지 않도록 신장 보호제를 처방받고, 저단백 식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혈압을 조절하는 약물이나 항염증제 등을 함께 사용하여 신장의 부담을 줄여 주는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 질환으로 인해 알부민이 감소하는 경우, 염증을 완화하는 스테로이드 치료나 면역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 건강을 돕는 저지방, 고단백의 특수 처방식을 급여하여 영양소 흡수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설사와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수액 요법을 통해 전해질 균형을 맞추고 탈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복수가 심하게 차거나 부종이 심한 경우, 이뇨제를 처방하여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영양 보충을 위한 단백질 보충제나 비타민제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저알부민혈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알부민 수치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강아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