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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욕 방법 , 주의사항, 말리는 방법

by 강아지는 생명입니다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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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욕 방법 주인에게 안겨있는 강아지 사진

 

강아지 목욕 방법

 

강아지를 목욕시킬 때는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을 하기 전에는 먼저 털을 빗어 엉킨 부분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엉킨 털을 그대로 두고 목욕을 하면 물에 젖으면서 더 심하게 엉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빗질을 하면 피부에 묻어 있는 먼지나 이물질이 어느 정도 제거되어 목욕 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목욕을 시작할 때는 먼저 미온수로 강아지의 몸을 충분히 적셔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갑자기 물을 뿌리면 강아지가 놀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발부터 적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샴푸는 반드시 강아지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용 샴푸는 강아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를 손에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 줍니다. 특히 발바닥, 귀 뒤, 꼬리 주변, 배 아래처럼 오염이 쉽게 되는 부위는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샴푸를 헹굴 때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가 피부에 남아 있으면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씻을 때는 직접 물을 끼얹기보다는 젖은 수건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살살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얼굴에 물이 닿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스럽게 닦아 주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

강아지를 목욕시킬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목욕 횟수를 너무 잦게 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보다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씻으면 오히려 피부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활동량이 많거나 털이 긴 견종은 조금 더 자주 목욕을 시켜도 됩니다. 하지만 피부가 건조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수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목욕 주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중 강아지의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귀 안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귀가 처진 견종은 통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목욕 전에 귀에 탈지면을 살짝 넣어 주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목욕 후에 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거나, 귀에서 냄새가 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를 목욕시킬 때는 욕조나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끄러운 곳에서 강아지가 넘어지면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욕조나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하는 동안 강아지가 갑자기 뛰어나가지 않도록 한 손으로 부드럽게 지탱해 주면서 안정감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의 온도도 적절하게 맞춰야 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강아지 피부를 자극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찬물은 강아지를 놀라게 하거나 감기에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미온수(약 37~38도)가 가장 적절한 온도로, 사람의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목욕 후 말리는 방법

목욕이 끝난 후에는 강아지를 빠르게 말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체온이 떨어지거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깨끗한 수건을 사용하여 몸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이때 문지르듯이 닦기보다는 가볍게 눌러주면서 물기를 흡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에는 드라이어를 사용하여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단, 드라이어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에서 직접 쏘이면 강아지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약한 바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어 소리에 놀라는 강아지도 많으므로 처음에는 약한 바람과 낮은 소리부터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이 긴 견종의 경우 드라이어로 말리는 동안 빗질을 해 주면 털이 엉키지 않고 더욱 부드럽게 정리됩니다. 특히 속털까지 완전히 말려야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손으로 털을 가르면서 속까지 꼼꼼하게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마른 후에는 강아지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여 털을 빗어 정리해 주면 한층 더 깔끔하고 건강한 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간식을 주거나 칭찬을 해 주어 강아지가 목욕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목욕을 싫어한다면, 처음에는 짧고 부드러운 과정부터 시작하고, 점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와 배려가 있다면 강아지도 목욕을 덜 부담스럽게 느끼고 건강한 피부와 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